지난 해 11월 28일 안동시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래 군위군에서는 전 공무원이 전시에 준하는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장 욱 군위군수가 구제역 방역초소 현장 근무에 직접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 동안 장 욱 군위군수는 군위IC 방역초소에서 직접 차량을 통제하고 소독제 분무작업을 하는 등 구제역 방역 초소 근무를 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현장에서 장 욱 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역초소 근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들과 방역요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현재 군위군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직까지 안심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긴장을 놓치지 말고 철통 방역활동으로 구제역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위군의회(의장 조승제)도 초소 근무로 인한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예방활동에 동참하고자 1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2개소 의원 3명씩 근무조를 편성하여 우보초소와 국도5호선 초소에서 현장근무를 실시하였다.
조승제 의장은 “그동안 공무원의 노고를 함께함은 물론 청정군위의 이름을 지키는데 작지만 힘을 보태고자 의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근무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구제역 확산 방지에 주민들의 협조와 동참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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