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에서는 과격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가운데,14일(금) Ben Ali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해외로 도피하는 등 소요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튀니지에서는 ’10.12월부터 실업률 및 물가 폭등 등으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어 왔다.
현재 튀니지에는 야간통행금지가 선포되었고, 군병력이 치안 담당 및 공항이 폐쇄 되었다.
외교통상부는 14일 튀니지 전역을 여행경보단계 2단계(여행자제)로 지정한 바 있으며, 주튀니지대사관은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면서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수시로 우리국민의 안전을 점검 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튀니지에는 지.상사 직원, 유학생 등 우리국민 250여명 체류중이며, 현재 튀니지내 우리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 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통상부는 튀니지의 치안 상황을 주시하면서, 재외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튀니지 전역이 여행경보단계 2단계로 지정되었고, 튀니지 상황이 매우 유동적인 만큼, 튀니지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재차 권고하였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