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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일리지 카드로 환경도 살리고, 다양한 혜택도 받으세요
  • 김윤태
  • 등록 2011-01-17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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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월) 서울시청에서 에코마일리지카드 발급 업무협약(MOU) 체결식
서울시가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지급하던 ‘에코마일리지’를 앞으로는 친환경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적립해 주는 것으로 마일리지 적립 범위를 확대한다.
 
2009년 9월부터 시행중인「에코마일리지」제도는 기후변화시대에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한 개인과 단체에게 친환경 인센티브를 주는 녹색생활 실천 프로그램으로서, 현재까지 서울시내 35만 가구와 1,110개의 학교, 2,473개의 공공기관, 1,201개의 아파트단지, 20,728개의 사업장 등 약 37만 5천개소가 동참하고 있다.
 
또 그동안 마일리지가 친환경 물품으로만 지급이 됐다면, 이제는 적립된 마일리지가 아파트 관리비, 이동통신 요금, 지방세 납부 등 본인이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에코마일리지카드제」를 도입, 17일(월) 오전 서울시청에서 우리은행, SC제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 BC카드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엔 오세훈 서울시장, 김상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박홍태 SC제일은행부행장, 조준희 IBK기업은행장, 김태영 NH농협신용대표, 장형덕 BC카드 대표이사 등 7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에코마일리지 1호 카드를 전달받은 오세훈 시장은 “보상혜택이 다양해지고 편리해진 에코마일리지카드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보전운동에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코마일리지카드」는 신용.체크.멤버십카드 등 원하는 방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자는 먼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가까운 곳에 있는 참여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기존 에코마일리지 가입자는 은행에서 카드만 발급받으면 된다.
 
17일부터 우리은행, SC제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 등 4개 은행에서 카드 발급이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하나SK카드와 씨티은행도 카드발급에 동참할 예정이다.
 
「에코마일리지카드」는 기존 카드 이용시 적립되는 마일리지와 동일한 방법으로 참여자가 에너지 절약, 친환경 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시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절감 실적은 서울시가 확인 후 해당카드에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고, 대중교통 이용실적과 카드 사용액에 따른 마일리지는 우리.SC제일.IBK기업은행과 NH농협 4개 금융사가 지급하게 된다.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연간 최대 10만 마일리지까지 지급하고,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1회당 100마일리지, 월 최대 1만 마일리지(연간 12만 마일리지)까지 지급한다.
 
친환경제품 인증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친환경 제조.유통사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친환경제품 구매 시 가맹점별로 판매액의 1~5%의 마일리지를 참여시민에게 지급하게 된다.
 
카드 운영사인 BC카드사는 에코마일리지카드제 운영에 따른 수익금의 50%를 서울시에 기탁해, 시는 추가 예산부담 없이 에너지 절감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마일리지를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1마일리지당 1원의 현금성격을 가져 아파트 관리비, 이동통신 요금, 지방세 납부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세종문화회관, 한강유람선, N서울타워 등 각종 문화시설 이용 시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국내외 최초로 시행되는 서울시의「에코마일리지카드」제도는 지방자치단체와 금융.카드사 및 제조.유통사가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업 모델로서, 환경부에서도 우수한 시책으로 인정해 향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도입한「에코마일리지카드제」는 에코마일리지 지급대상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통합관리하면 좋겠다는 천만상상 오아시스(서울시 온라인 시민제안 창구)에서 시민제안으로 채택된(‘10.6.17, ’10.12.21)내용을 실행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카드제를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시민들에게 경제적 보상을 확대하고 적립된 마일리지를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4개 금융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제조.유통사, BC카드사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1년간의 준비 끝에 운영시스템을 구축 시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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