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최병헌)는 내연녀와 공모하여 차량(에쿠스)방화를 통해 보험금 2,500만원을 편취 시도한 혐의로 김모(남,35)씨 등 3명을 검거하여 1명을 구속하였다
피의자 김모씨(35세, 경주시 황오동), 내연녀 박모씨(여, 38세), 선배 임모씨(36세)는 내연녀 박씨명의의 에쿠스 차량을 방화 후 보험금을 편취하기로 공모하여
2010. 10. 16. 23:00경 경주시 동천동 삼성아파트옆 노상에서 김씨는 선배인 임씨에게 부탁하여 내연녀 박씨소유 에쿠스차량 연식을 허위로 기재하여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후, 미리준비한 예비키로 차량을 가져와 경주 천북면 소재 인근야산에서 차량을 방화하고,
내연녀 박씨는 차량을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허위신고하고,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보험금 2,500만원을 수령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피의자 김씨(남,35세)는 박씨(여,38세)와 내연관계이며, 임씨(남,36)와 선후배 관계이다
피의자들은 보험금을 더 수령하기 위해 2005년식 에쿠스차량을 2007년식으로 허위기재하여 자기차량손해보험에 가입 후, 차량이 도난되었다며 경찰에 허위신고하고 보험금을 청구하였다
2005년식 에쿠스차량 도난시 보험금 1,100만원이며, 2007년식은 2,500만원이다
피의자 김씨는 보험사에서 차량연식을 알 수 없도록 하기 위해 트렁크 도어부문을 떼어낸 후, 경주 천북소재 인근 야산 밑 노상에서 에쿠스차량 뒷좌석 시트에 신나를 뿌리고 불을 질렸다
최근 자기차량손해보험 가입후 허위로 도난신고나 파손후 보험금을 노리는 범죄자에 대하여 경종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