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무주군을 다녀간 관광객이 무려 746만 여 명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www.tour.go.kr)의 관광지 방문객 보고통계 자료를 근거한 것으로 2009년도 대비 34만 여 명이 증가한 수치다.
무주군은 관광객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머루와인동굴을 꼽고 있다. 머루와인동굴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되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머루와인동굴 방문객은 총 33만 8,000여 명으로 2009년 6월 개장 이래(2009년도 방문객 7만 7,000여 명 방문) 눈의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백제문화권 및 3도 3군 관광 벨트화사업 추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해당 시군과 연계 관광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
이외에도 체류형 단체 관광객에 대한 인센티브제의 적용(1박,2식 이상 관광객 1인 5천원 제공)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던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관광이 주요 산업인 무주군으로서는 관광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최대 관건”이라며, “올해는 문화예술축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다양한 테마상품을 개발하고 스포츠 분야를 연계한 관광을 활성화시키는데 보다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관광객 증가 추세를 이어 천만 관광객이 즐겨 찾는 국제휴양도시로 거듭난다는 방침으로, 자연, 문화, 역사, 축제, 스포츠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노력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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