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펀드 계좌 수가 마침내 1300만개를 넘어섰다.2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전체 간접투자 계좌 수는 전월의 1290만1525개에 비해 40만8개가 증가한 1330만1533개였다. 지난 2005년 말 통계청 추계 국내 가구 수가 1598만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 가구 수의 83%가 펀드 계좌를 보유한 셈이다. 유형별로는 전체 펀드 계좌의 절반 이상인 56.68%(754만 개)가 주식형이었고, 머니마켓펀드(MMF)도 20.9%(279만 개)에 달했다. 채권형은 5.2%(69만7000개), 채권혼합형은 3.7%(49만6000개), 주식혼합형은 2.3%(31만4000개), 파생상품은 3.5%(46만3000개) 등이었다. 적립식펀드 계좌 수는 800만 개를 넘어섰다. 2월 말 현재 적립식펀드 계좌 수는 전월에 비해 21만1000개가 늘어난 802만7000개로, 처음으로 800만 개를 넘어섰다. 적립식펀드 판매잔액도 29조312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460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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