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28일(금)까지 리버뷰8번가에 이어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안내센터에서 ‘한강 자원봉사 작품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하기 위해 한강 자원봉사자의 날 주간행사의 일환으로 광진교 리버뷰8번가에서 ‘한강 자원봉사 작품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달 처음으로 열린 '한강공원 자원봉사 작품전시회'는 자원봉사자들이 카메라로 포착한 한강의 다양한 모습, 한강에서 채취한 열매.나뭇가지.풀잎으로 만든 각종 작품,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함께 만든 공작물 등 그동안 정성껏 만들어온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한강 자원봉사자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한강의 아름다움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계절동안 자원봉사자들이 생태공원에서 생활하면서 찍었던 풍경, 동식물 등 도시 속에서는 보기 어려운 아름다운 장면들을 사진 전시회로 선보이며, 100여 종 이상의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이 시민들과 함께 만들었던 300여 점 이상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2010년 12월 한 달 동안 리버뷰8번가 ‘한강 자원봉사 작품 전시’를 관람하고 간 인원은 1만 7천명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작품에 관심을 갖고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며 문의하는 시민들이 많아 1월에는 샛강생태공원 전시와 함께 1.15(토)~16(일) 양 일 간 인기가 많았던 작품을 위주로 함께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를 갖는다.
토요일에는 오전 10~12시까지 메타쉐콰이어 열매를 나무판에 붙이고 색칠하는 ‘자연물 목걸이 만들기’가 진행되고, 일요일에는 14~16시까지 칠엽수 열매 껍데기를 이용해 거북이를 만드는 체험교실이 열린다.
예약은 네이버 검색창에서 ‘한강 난지’를 입력하고 카페에 접속, 프로그램 신청란을 통해 가입 없이 신청할 수 있고,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현재 12개 한강공원과 생태공원에는 200여명의 일반 자원봉사자, 100여명의 청소년봉사자, 7기 40팀의 가족자원봉사단을 포함해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강공원에서는 ▲환경정화, ▲외국어 안내, ▲시설 모니터링, ▲패트롤(순찰), ▲행사 진행 등을, 생태공원에서는 ▲생태프로그램 교육, ▲탐방 안내, ▲생태 모니터링, ▲자연물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청소년들은 ▲축제동아리, ▲자원봉사 패트롤, ▲홍보봉사단 등 3개 동아리로 나눠 활동 중이며 정기.비정기적으로 미아 방지 팔찌 배포, 풍선아트 행사 개최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만 5년이 된 '가족자원봉사단'은 1가족-1무연고 장애인 중심으로 결연해 한강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로 올해는 8기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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