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지난 5일 무풍면 소재 폭설피해 농가의 시설 복구를 지원했다.
무풍면 일원은 무주군의 고랭지 여름수출 딸기 자동하우스가 조성돼 있는 곳으로, 비닐하우스 7동이 지난달 29일에서 30일까지 내린 40㎝이상의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하우스 상단이 내려앉는 피해를 입었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 김승택 담당은 “피해상황을 접한 뒤 비닐을 찢어 눈을 제거하고 받침대를 보강하는 등의 응급조치 후 추가 제설작업을 실시한 것”이라며, “일손과 장비가 부족한 농가를 지원 한 것이 추가 피해도 줄이고 농업인들의 재기를 돕는 기반이 됐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이번 폭설로 인한 무주군 무풍면 일원의 피해 규모는 총 4,633㎡로 고랭지 여름수출 딸기와 자동화하우스 시설 7동 등이다.
농업인 김 모 씨는 “갑자기 많은 눈이 내려 피해를 입었다”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무주군은 겨울철 시설물 점검 등에 관한 내용들을 농가들과 다시 한 번 공유하는 등 폭설 및 동파 등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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