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6일 서울시 구청장협의회(회장 고재득 성동구청장)가 기자회견을 통해 ‘고래등 싸움에 서민등 터진다’라는 제목으로 서울시 예산문제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발표한데 대하여 심히 유감스러운 행동이라고 밝혔다.
서초구는 구청장협의회 운영규칙 제11조(협의사항)에 의하면 지방자치단체의 업무와 관련된 제반 사항 등 자치단체 상호간 업무개선 및 공통현안 사항 등은 협의?조정?결정?건의 등 협의하여 운영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이번 발표를 주관한 구청장협의회 회장(성동구청장)은 25개 구청에 대한 유무선상의 어떠한 협의도 없이 마치 25개 구청장이 협의한 것처럼(서초, 강남, 송파, 중랑구 등 4개구청은 반대하고 있음) 단독으로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으로 이는 구청장협의회운영 목적을 크게 벗어난 행위라는 것이다.
서초구는 구청장협의회의 이러한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며 특히, 이번사건에 대하여 발표 경위 등을 해명할 것을 촉구하며 앞으로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구청장협의회를 운영하는 일이 없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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