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주택담보대출 액수가 5조 원에 육박하면서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이 4조 9천억여 원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11월 주택담보대출이 5조 천억 원 증가한 이후 최대 규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11월과 12월에도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은 특이한 상황이라며 부동산 수요자들이 올해 봄 성수기를 앞두고 미리 움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총부채상환비율 적용이 오는 3월까지 한시적으로 폐지된 효과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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