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공사현장 과적관리 책임자 2명 입건
  • 이남배
  • 등록 2010-12-31 16:32:00

기사수정
  • 강북구 우이동 콘도신축공사장, 성북구 삼선동 재건축 현장소장 입건

서울시가 건설공사현장의 과적관리자인 현장소장 2명을 입건, 화물 적재에 대한 관리자 처벌 강화에 나섰다.
 
서울시 북부도로사업소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과적근원지인 건설공사장에 대한 과적현황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차량의 화물적재 관리책임을 위반한 현장소장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로법엔 차량의 화물을 관리하는 차량 임대차 계약의 임차인(공사 현장소장 등)은 차량에 화물의 적재정량을 초과하여 실지 않도록 관리해야하며, 위반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번에 입건된 2명은 23건의 과적이 적발된 강북구 우이동 소재 콘도신축공사장 현장소장 K씨와 18건의 과적이 적발된 성북구 삼선동 소재 재건축 현장소장 H씨로, 공사현장 관리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조사 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관내 대형 건설공사 현장에서 과적 3회 이상 발생시 차량임대차 계약의 임차인 등 화물의 적재를 사실상 관리하는 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과적차량의 50%이상이 건설공사장과 연계되어 이동하는 차량이라는 서울시 통계조사에 따라 과적 예방홍보 등 과적근원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과적근원지 관리방안으로 관내 공사현장 12개소에 사업소 보유한 축중기 무료임대 사용을 권고해, 과적이 의심스러운 경우 화물적재 차량의 무게를 스스로 측정하여 과적이 발생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과적예방 노력과 병행해 건설현장 관리책임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될 경우 업무관계상 비교적 약자의 입장에 있는 화물운전자의 본의 아닌 과적위반 행위가 상당량 줄어들어 도로시설물 보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상홍 북부도로사업소 소장은 “과적이 주로 건설공사 현장의 공기단축 등 경제적 이득 때문에 발생함에도 덤프트럭 등 운전자는 처벌을 받는데 반해 위반의 근본 원인자인 현장 관리자에 대한 처벌은 미미한 실태”라며 “이러한 불합리한 점을 바로잡고자 이번에 관리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