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루와인동굴 입점 업체들 판매수익의 1% 지역에 환원
무주군 머루와인과 머루즙 제조업체들이 지역인재 키우기에 뜻을 모았다.
무주군산림조합(조합장 김대웅), 산들벗(대표 정무균), 샤또무주(대표 조동희), 칠연양조(대표 주성규), 산이슬식품(대표 송연호)은 지난 28일 무주군에 1천 만 원을 전달했다.
이들 업체는 모두 무주머루와인동굴에 입점해 있는 업체들로 장학금 전달은 연간 판매액의 1%를 장학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던 올 초의 약속을 지킨 것이어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올해 3월 대표자 회의를 통해 지역 대표 특산품을 제조 판매한다는 자부심으로 수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혀 관심을 모았었다.
무주 머루와인 업체 관계자는 “머루와인동굴에 입점해 오히려 상품 홍보나 수익 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며 “판매수익의 일부라도 지역의 인재들을 키우는 일에 기탁할 수 있어 기쁘고, 굉장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무주군에서 꼭 들러 봐야할 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머루와인동굴(적상산)에는 올 한해(12월 27일 현재) 33만 8,178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머루와인 판매액은 9억 9천 243만 1,000원, 농 · 특산물 판매액은 5천 264만 6천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주군 마케팅지원 관계자는 “무주머루와인동굴 운영은 내년부터 무주군경영수익사업의 일환으로 무주군에서 직접 하게 될 것”이라며, “매년 수익의 1%를 무주군 교육발전 장학재단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