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과 환율 하락 등으로 교역 조건이 나빠지면서 소득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국민계정' 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5%를 기록했다. 반면, 실질 국민총소득은 1년 전보다 2.3% 증가하는데 그쳐 국내총생산 성장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이는 우리 경제의 외형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실제 소득은 그만큼 늘고 있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95년 이후 11년째 소득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밑돌고 있다.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떨어진 영향으로 2005년보다 11.9% 늘어난 만 8천37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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