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어르신 전용극장 『청춘극장』에서 55세 어르신 대상 '2010 청춘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춘극장』은 서울시가 어르신들의 문화향유 기회확충과 문화 활동 지원,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제공하는 어르신 전용 문화 공간으로 지난 10월 2일 노인의 날에 개관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개관한지 약 2개월밖에 안되었지만 12월 현재 일 평균 관객수가 350명에 달할 정도로 어르신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렇게 좋은 반응을 얻게 된 이유는, 실버영화 상영 외에도 실버공연, 문화강좌, 치매 및 취업상담센터 운영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추가하였고, 팝콘 및 음료, 간식빵 세트(우리은행 협찬) 등 무료먹거리 제공, 인근 음식점 할인 등 진정한 어르신 종합문화공간으로 정착하기 위해 업그레이드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르신들의 따뜻한 연말연시를 위해 계획한 참여형 문화이벤트, 『2010 청춘가요제』는 서울시 전역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최초의 가요제로 폭발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청소년들이나 성인을 위한 가요제는 많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가요제는 개별 구청 복지관에서 소규모로 진행할 뿐,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가요제는 처음이다.
이를 반영하듯 20여일의 짧은 참가자 모집기간에도 불구하고 142팀 (솔로 134팀, 합창 3팀, 듀엣 3팀, 중창 2팀)의 많은 지원자들이 참가하여, 12월 24일 본선을 위한 2차례 예심을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2010 청춘가요제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전날 개최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나 명절이면 마땅히 갈만한 문화 휴식처가 없는 어르신들께 추억과 향수를 제공하는 특별한 문화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춘극장에서는『청춘가요제』외에도 1월 1일(토)에는 『새해맞이 희망가요제』가 개최될 예정이며, 여기에서는 원로가수 무대 및 청춘가요제 우승자의 축하무대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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