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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래먹거리‘한강예술섬.돔야구장’완공 돼야
  • 강훈서울남부
  • 등록 2010-12-23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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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산업‘21세기 도시간 무한경쟁시대에 유무형적 고부가가치 창출’

서울시는 자원하나 없는 서울에서 문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2011년 예산 반영을 통해 <한강예술섬>과 <서남권 돔 야구장>조성 사업이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23일(목) 밝혔다.
 
서울시는 문화나 체육을 소비의 대상이나 겉치레의 전형으로 볼 것이 아니라 21세기 도시간 무한경쟁시대에 일자리는 물론 도시 매력지수를 높이는 등 유무형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문화 산업으로 봐야하며, 그러므로 <한강예술섬>과 <서남권 돔 야구장>은 반드시 완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시는 시의회의 제동이 있더라도 이러한 문화, 체육 분야 등 미래형 투자사업에 대해서는 사업규모, 공사기간 조정, 민간자본 유치 등을 통해서라도 중단 없이 사업을 추진해 간다는 입장이다.
 
한강예술섬은 서울시 대표 미래형 투자사업으로 2002년부터 기본구상과 부지매입, 전문가 등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돼왔다.
 
하지만 시의회는 지난 9월, 한강예술섬 운영준비를 위한 재단법인 설립조례가 제정된 지 2달만에 폐지했고, 10월 13일 제226회 임시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에서 부결시킨데 이어 지난 12월 20일(월)에 있었던 제 227회에서도 또 다시 부결했다.
 
이 때문에 한강예술섬은 내년 상반기 정상 착공이 어렵게 되었으며, 설계비용 208억을 포함해 2010년 9월까지 이미 투입된 혈세 534억이 매몰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한강예술섬- 시민 문화인프라 확충,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견인차
 
 서울시는 한강예술섬 조성사업은 부족한 전문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누구나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과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컨텐츠를 제공하는 문화관광도시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객석의 20~30% 문화소외시민에게 제공, 시민 61.5%가 조성에 긍정적
 
 서울시는 한강예술섬은 부유층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는 일부주장과는 달리 문화소외시민도 즐길 수 있는 시민친화 복합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야외공간에선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정기 무료콘서트 진행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상설화하고 한강예술섬 공연시 객석의 20~30%를 문화소외시민을 위한 객석나눔, 천원의 행복으로 제공해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예술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예술섬 투어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은 인구 십만명당 공연장 수가 0.91로 파리의 1/6 수준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오페라, 클래식, 발레 등 순수 공연예술 공연장은 5개로 증가하는 시민의 문화공연 수요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 시민 여론조사 결과에선 시민 61.5%가 한강예술섬 조성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년간 총 7조 3,961억원 경제 파급효과, 4만6천여명 일자리창출
 
 서울시는 한강예술섬이 완공되면 40년간 총 7조 3,96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4만6천여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객석기부제, 기업 후원유치 등 민간자본 투자로 건립비용 공공부담 줄일 계획
 
 서울시는 국민소득이 3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201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당초 2014년 4월 완공에서 공사기간을 재조정하고 민간기업 후원유치, 객석기부제 도입 등을 통해 시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공유재산심의 부결에도 불구하고 내년 시의회에 관리계획안을 재상정하여 예술섬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남권 돔야구장- 공정률 24%, 국민적 염원이자 서남권 문화체육활동의 중심
 
  현재 공정률 24%를 보이고 있는 서남권 돔 야구장 조성사업은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준우승, 북경올림픽 우승 이후 고조된 돔구장 건립에 대한 국민적 염원과 야구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다.
 
구로구 고척동에 2만2천석 규모로 건립중인 서남권 돔 야구장은 수영장, 헬스장, 야구기념관, 공연박물관, 시민편의 및 수익시설 등 복합 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 운영할 예정이다.
 
그러나 서울시의회는 돔야구장 수익시설 설치에 비용 대비 기대 효과 불확실을 이유로 10월 13일 제226회 임시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에서 부결, 지난 12월 20일(월)에 있었던 제 227회에서도 또 다시 부결했다.
 
지역균형발전과 서남권 지역주민 여가, 삶의 질 위해 중단없이 추진돼야
 
 구로구 고척동이 위치한 서남권은 체육시설, 공연시설, 전시, 영화시설 등 모든 분야에 있어 문화체육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으로 서남권 문화체육컴플렉스 조성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서남권 지역주민의 여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중단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의 도쿄돔이나 미국의 스테이플센터와 같이 야구경기나 스포츠경기가 열리는 기간 외에는 대형 문화예술공연을 유치해 쇼핑과 함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서남권 문화체육활동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돔구장 재정보전 필요없이 자립.운영위한 수익시설 설치 반드시 필요
 
 서울시는 최근 시의회에서 부결된 야구장내 수익시설 설치와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건축물 공사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 재정투자부담을 완화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시책에도 부합하는 만큼 반드시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2002년 한일월드컵개최를 위해 조성된 전국의 월드컵경기장들이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제외하고는 적자(인천문학경기장 연 20억원, 수원월드컵경기장 46억원)에 허덕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대형 전문체육시설인 돔 야구장도 시민편의 및 수익시설을 함께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체육시설 건립운영의 문제점(운영적자) 해결을 위해 국토해양부에서는 내수기반 확충 및 규제완화 차원에서 2010년 3월 16일 도시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제101조 개정을 통해 체육시설 내 수익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제도개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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