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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천마 실증재배로 생산성. 품질 높인다
  • 김윤태
  • 등록 2010-12-23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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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배방법 및 자재별 실증재배로 생산성 및 품질 비교
무주군이 지난 2년 여 간 천마 실증재배를 통해 얻은 기술을 정립해 농가 보급에 나선다.
 
안성면 일대를 중심으로 천마작목의 집단 재배지를 형성하고 있는 무주군은 전국 재배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재배기술이 보급되면 생산성 및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대 주산지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무주군 연구개발 이종원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5개 작목반(135농가) 4개의 가공업체가 가동되고 있고 농림부 공모를 통해서도 인정을 받는 등 천마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농가 별 재배기술과 사용자재 등의 차이로 인해 상품 생산 비율은 20% 내외 밖에 안 돼 실증재배를 통한 기술정립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장(500㎡ 규모)에서 실시된 천마 실증재배는 우수 천마의 생산 확대와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농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재배 방법(노지, 간이 비가림 재배)과 주로 사용하고 있는 피복자재(왕겨, 솔잎, 볏짚)를 종류 별로 사용해 수량과 품질향상 등 그 결과를 비교했다.
 
무주군은 실증재배를 통해 비 가림 시설에서 볏짚을 이용한 천마재배가 수량과 품질 면에서 가장 탁월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비 가림 시설에서 볏짚을 이용한 천마재배는 초기생육은 물론, 여름철 강우로 인한 부패방지와 적절한 온도 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은 이를 농가 교육을 통해 적극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천마(天麻)는 백합목 난초과(Gastrodia elata Blume)에 속하는 고등식물로 잎과 뿌리가 없어 자가 영양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뽕나무 버섯균사에 기생하면서 토양으로부터 질소, 인산, 칼리(칼륨) 등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 받는다.
 
천마는 재배 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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