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으로 정기예금이 크게 늘어난 데다 은행들의 외형 확대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난해 은행의 수신잔액이 100조 원 이상 증가했다.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은행수신 잔액이 931조 6천 350억 원으로 1년 새 108조 5천 370억 원 늘어났다고 밝혔다.이는 2005년의 증가규모 56조 280억 원에 비해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부문별로는 예금이 31조 3천 880억 원 늘었고 금전 신탁이 14조 8천 410억 원, 양도성 예금증서 등 시장형 상품이 19조 9천 460억 원 증가했다.특히 은행들이 외형확대 경쟁에 따른 대출 재원 조달을 위해 금융채 발행을 크게 늘리면서 금융채를 통한 수신규모가 42조 3천 610억 원이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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