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루지 아시안컵 대회 주니어 싱글부문 금메달...1, 2차 합계 기록 1분 36초 148
무주 설천고등학교 2학년 박진용 선수(국가대표)가 지난 18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제13회 루지 아시안컵 대회 주니어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진용 선수의 금메달 획득은 박 선수가 바이애슬론에서 루지로 종목을 전향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처녀 출전해 얻은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실상 동계아시안게임에는 루지 종목이 없어 아시안컵대회 대회 우승자가 루지 부문 아시아 최강자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키우고 있다.
박진용 선수는 “국제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둬 무척 기쁘다”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알아주는 루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니어 싱글부문에 참가했던 박진용 선수는 1, 2차 레이스 기록 합계 1분 36초 148로 쟁쟁한 중국과 일본, 대만 등의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제13회 루지 아시안컵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7개국에서 30여 명이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이애슬론 부문에서 막강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을 기반으로 실업팀 창단 의사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주군은 스키점프 국가대표들에 이어 루지 부문에서도 우수 선수를 배출하며 ‘동계스포츠 강군’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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