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대 총선 때 공천 헌금 사건에 연루돼 수감중인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가 오는 성탄절에 가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가석방은 대통령 사면과는 달리 법무장관이 임명 또는 위촉한 심사위원들의 신청을 받아 최종 결정하며 매달 말일께 실시된다.
서 전 대표는 지난 2008년 미래희망연대의 전신인 친박 연대를 창당한 뒤 총선 공천 과정에서 양정례, 김노식 전 의원 측으로부터 공천헌금 32억 원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수감 중이다.
이번 가석방 대상자 가운데는 김노식 전 미래희망연대 의원과 지난 8.15 특별 사면 때 감형 대상이었던 배기선 전 열린우리당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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