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012년까지 구룡포읍 장길리에 동해안 최초 해상 복합낚시공원을 조성 중인 가운데 장길리 방파제 끝단에 희망등대가 건립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희망등대는 올해 4월부터 테라노바팀에서 공모를 시작해 지난 6월 당선작을 결정, 지난 11월말 준공됐다.
높이 10m의 희망등대는 물고기와 새싹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포항시의 역동적인 모습을 담아 희망을 상징하며, 동해안 어선들의 길잡이 역할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가슴 가득 채워갈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해상 복합낚시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9년 테라노바 디자인 자문을 거쳐 태양광설비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복합안내센터를 완공 했으며 올해는 진입도로와 해변 데크 산책로 일부를 설치 완료했다.
장길리에 해양 복합낚시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도시민과 어촌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서 침체된 어촌 지역의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구룡포항과 일본인 가옥거리, 호미곶 새천년 기념관을 장길리 해양 복합낚시공원과 패키지로 홍보 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체험관광과 전국 해양 낚시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곳을 관광명소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