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력신장 프로그램 추진결과 초등학생 참여율 79.0%로 서울시 평균 참여율 54.8% 보다 높아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학력신장 프로그램 추진성과 조사결과 기초학습부진학생은 85~95%가 구제되고, 방과후학교 참가학생들의 평균 약 90%가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관악구 학력신장 프로그램 추진성과 조사결과 방과후학교 학생참여율은 초등학교 79.0%, 중학교 53.5%로 서울시 평균 참여율인 초등학교 54.8%, 중학교 40.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 소재 삼성중학교는 2009년 참여율이 26.2%였으나, 2010년 관악구청이 학력신장 프로그램 지원 후 75.2%로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기초학습부진학생은 85~95%가 구제되고, 방과후학교 참가학생들의 평균 약 90%가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강료 전액 또는 일부 지원으로 학부모가 부담하는 사교육비가 감소하여 학교별 편차는 있으나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해 85~95%의 학부모가 만족한다는 결과이다.
관악구는 학력신장 프로그램 등 방과후학교 지원사업을 정책사업으로 지정하여 2010년 총 지원예산 42억원 중 70%에 해당하는 금액인 29억원을 관내 초?중?고등학교 50개교에 전략적으로 지원했다.
관악구는 계속되는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각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소득에 따른 학력격차를 예방하고자 학생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여 사교육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사업을 집중 지원했다.
학교별로 초등학교는 학습부진예방, 수준별 교과지도, 특기적성 교육,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고, 중학교는 상담교실 운영 활성화, 수준별 맞춤형 교육,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방과후 공부방운영에, 고등학교는 사교육 수요가 높은 고가의 논술프로그램과 자기주도학습 강화, 학교특성화 관련 프로그램 등에 지원했다.
관악구는 「학력신장 프로그램 추진성과 보고회」를 오는 15일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7일 중학교, 20일 고등학교까지 완료한다. 각 학교가 준비한 우수사례 보고회에 이어 초등학교 및 중학교는 ‘자기주도학습 능력 신장’을 위한 특강이 열리고, 고등학교는 서울대 권오현 교수의 ‘입학사정관제의 이해와 준비’라는 특강이 열린다.
관악구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각 학교의 추진성과를 확인하고 학력신장 프로그램 운영의 다양한 기술적인 측면들을 공유하여 보다 나은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관악구는 각 학교에서 2010년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추진한 실적을 평가하여 2011년 교육경비보조금을 학교별로 차등지원 한다. 또한 2011년에는 자율형 공립학교와 혁신학교,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지역사회에 우수 명문학교를 육성, 관악구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세입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지원예산을 확대하여 교육지원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겠다”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혁신특구’를 향한 비전을 분명히 제시했다.
관악구는 2011년 교육경비 보조사업 추진일정을 대폭 앞당겨 2011학년도 개학전에 모든 지원계획을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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