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간의 실험으로 우수성 재차 확인…친환경 농법의 새로운 대안
클로렐라 원수(原水)를 살포하여 작물을 재배하는 농법이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2009년과2010년 연속적으로 클로렐라 원수(原水)를 활용한 친환경농법을 시험하고 그결과가 매우 성공적이라고 발표하였다.
2009년의 경우 벼, 사과, 고추, 잡곡 등의 작물을 대상으로 32농가 21㏊에 클로렐라 원수를 살포토록 하였다. 300평당 클로렐라 원수(原水)4말(물 12말을 섞어)을 5회에 걸쳐 살포토록 하였는데 그 결과 작물의 성장촉진, 면역력 증가, 냉해예방, 잔류농약 해독 등의 효능을 확인하였다.
벼의 경우 10a당 수확량 80㎏이 증가하고 병 발생이 감소하였으며, 사과는 수확량 10%증가와 당도 2-3브릭스 향상, 병 발생 감소 등의 효과를 보았다.
2010년도에는 시험면적을 58㏊(과수54㏊, 고추4㏊)로 두 배 이상 늘려 시험하였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5회 이상 살포토록 하였으며 그 결과 과수의 경우 맛과 향이 뛰어나고 고추는 생산량과 매운맛이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잔류농약 측정에서도 매우 높은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나 살포된 클로렐라 원수(原水)가 고품질퇴비역할은 물론 토양을 정화하는 결과를 보였다.
클로렐라 시범사업에 참여한 황정리 장명수 농가에서는 잔류농약 검사에서 무검출 결과를 보였으며 역시 같은 시범사업에 참가한 심곡리 최종인 농가에서는 맛의 우수성과 식품안전성을 인정받아 서울 현대백화점 납품결정을 받기도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년 동안의 시범결과를 토대로 보다 보편화된 친환경 농법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유통관리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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