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9일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P 올린 만큼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하기는 부담스러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유럽의 재정 위기가 계속되는 데다, 미국이 시장에 돈을 풀었는데도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가 좀처럼 빨라지지 않고 있는 것도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 중앙치인 3%를 웃돌고 있는데다, 지난달 생산자 물가도 1년 전보다 4.9% 오르는 등 계속되는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넉 달만인 지난달 다시 0.25%P 인상해 2.5%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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