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안에 일본 여객기 내에서 아시아나항공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 여승무원이 기내 서비스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전일공수(ANA)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최근 양사 각각 21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협의한 결과, 올 상반기 내에 승무원 교환을 포함해 사실상 공동 경영하는 수준까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그동안 대한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이 코드셰어나 프리세일 방식으로 기내 좌석을 함께 쓰는 경우는 많았지만 경영전략, 인적·물적 자원까지 모두 공유하는 것은 아시아나항공과 ANA가 처음. 이에 따라 인천∼나리타 등 ANA의 한국 노선에 아시아나항공 유니폼을 착용한 한국인 여승무원이 기내에 투입돼 기내식을 포함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일본 노선에는 ANA 여승무원이 동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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