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빚이 400조 원을 넘으면서 내년에는 이자 부담이 23조 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결특위에 따르면 국가채무에 따른 이자비용은 올해 20조원에서 내년에는 22조9천억 원으로 15% 정도 늘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채무는 2008년 309조 원이었지만 경제위기 직후 급증해 2009년 359조 원, 올해 400조 원, 내년에는 43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정부 총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6.8%에서 내년에는 7.4%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처럼 나랏빚이 급증한 것는 경제위기에 따라 재정지출을 늘렸기 때문으로, 이자 부담이 늘면서 다시 채무가 느는 악순환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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