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의 중남미 지역 자원 개발, 인프라 및 플랜트 진출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파견된 「중남미 자원.인프라.플랜트 민관 경제협력 사절단」(단장 :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은 11월29일-12월1일간 콜롬비아 및 베네수엘라를 방문하였다.
콜롬비아에서는 Targa 교통부 차관, Gonzalez 광물에너지부 차관, Zamora 석유청장, Ruiz 광물청장과 면담을 갖고 베네수엘라에서는 Navarro 전력부 차관 면담, 한-베 녹색성장 포럼참석, Cabral 기초산업광물부 광물자원실장을 면담 하였다.
먼저, 김은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는 콜롬비아의 유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기업에 대한 콜롬비아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내년상반기 서울에서도 유전라운드 입찰설명회를 개최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콜롬비아측은 이에 동의하였다.
또한, 콜롬비아 국영석유회사(Ecopetrol)와 우리 에너지경제연구원과의 MOU 체결을 적극 권장하고, 향후 태평양 연안 지역내 LNG 터미널 구축, 석유 탐사 및 석유화학 분야 등에서 양국이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하자 콜롬비아측은 좋은 반응을 보였다.
김은석 대사는 콜롬비아 석탄 등 에너지.자원 개발을 위한 태평양 수송로 개발이 무엇보다 큰 잠재적 가치가 있다고 지적하고, 콜롬비아 국가 철도망 구축사업(National Railroad Plan)과 관련하여, 국제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철도건설사업 추진방안을 검토해 볼 것을 권유하였으며, 한국철도기술연구기관을 통해 동 masterplan 수립을 지원하는 방안을 우리측이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한데 대해 콜롬비아측은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은석 대사는 한국의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ITS) 기술력 및 표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콜롬비아 교통부의 ITS 구축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하였다.(EDCF를 통한 지원예정).
김은석 대사는 콜롬비아 정부가 광업을 통한 경제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을 주목하고, 한-콜롬비아 양국간 광물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의 지질자원연구원과 광물자원공사 전문가를 콜롬비아에 파견하여 지질조사를 공동으로 수행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콜롬비아측은 이를 환영하며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김은석 대사는 콜롬비아측이 우리의 ODA 중점협력대상국임을 강조하며, 콜롬비아의 경제성장에 우리의 지식공유사업(KSP)을 활용해 주도록 당부하였다.
김대사는 베네수엘라에서 현지 진출 우리기업의 제철소건설 등 입찰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요청하고, 한-베네수엘라 전력에너지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하였다.
특히 우리의 smart grid 소개, 베네수엘라 전력관계자 기술훈련 및 전력에너지상품전시회 개최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였다.
11월30일 카라카스 Alba 호텔에서 개최된 ‘한-베 녹색성장 포럼’에서「Green Growth Policy of the Republic of Korea」주제로 한국의 에너지 현황, 한국의 녹색성장전략의 주요 특징 및 발전방향, 국제무대에서의 한국의 노력에 대해 발표하였다.
포럼에는 우리측 4명의 재생에너지전문가가 참석하여 발제하였으며, 약 130여명의 정부·학계 베네수엘라 인사 등이 참석하여, 적극적으로 Q&A에 참여하는 등 녹색성장에 대한 베네수엘라측의 큰 관심과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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