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지난 9.29일「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대책」에서 발표한 합성수지 “1개월 가격예시제”에 대한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 LG화학, 호남석유화학 등 석유화학 기업들로부터 합성수지를 공급받는 중소 플라스틱업체 3,285개사 가운데 약 93%에 해당하는 3,053개 업체가 서면으로 가격을 통보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약 7%에 해당하는 232개사는 일부 석유화학사 영업직원들의 이해부족으로 관행으로 굳어져왔던 구두통보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12월부터는 서면에 의한 가격통지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1개월 가격예시제”는 합성수지 시장에서 공급업체의 구두 가격통지, 공급후 가격확정 등 거래관행에 대해 중소 플라스틱 업계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온 사항으로 지경부는 지난 9.29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대책」을 통해 합성수지 “1개월 가격예시제” 시범실시 계획을 마련하고, 관련 협회, 조합, 공정위와의 협의를 거쳐 11월부터 전면 시행 중이다.
한편, 지경부는 가격예시제로 중소플라스틱업계의 원료수급, 최종납품가 반영 등 경영활동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향후, “1개월 가격예시제”가 합성수지 거래시장에서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PVC, PS 등으로 가격예시제 대상품목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석유화학-플라스틱 업계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동반성장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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