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이정신 서울아산병원장이 카타르 보건최고위원으로 선임되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이정신원장의 카타르 보건최고위원 임명은 작년 11월에 보건복지부(단장 차관)에서 한국의료홍보사절단으로 카타르를 방문한 이후, 우리나라 의료수준과 보건의료체계의 우수성을 인정한 카타르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금번 선임에 대해 “우리나라를 카타르가 공식적인 의료분야 협력 파트너로 인식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는 앞으로 의료인력·의료서비스 진출, 보건산업제품 수출 등 협력 강화를 위해 시기적으로 아주 적절한 것으로, 양국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타르 보건최고위원회는 카타르 보건의료정책의 최고 의결기관으로 Tamim 왕세자를 의장으로 왕비와 보건부 장관 등 내국인 5명, 외국인 3명, 모두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정신원장과 함께 선임된 외국인 보건최고위원은 존스홉킨스 의대 부학장을 역임한 Elias Zerhouni 교수와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Lord Ara Darzi 교수로 이들 모두 의료계의 저명 인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11월 29일 이정신 서울아산병원장을 만나 카타르 보건최고위원으로 선임된 것을 축하하면서 향후 우리나라와 카타르와의 보건의료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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