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서울에 오는 2010년까지 2만4천 가구의 장기 전세 주택이 공급된다.서울시는 오늘 앞으로 2010년까지 서울시가 공급할 주택 물량 7만6천 가구 가운데 32%인 2만4천309 가구를 장기 전세 주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장기 전세 주택은 26, 33, 45평형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전세 가격은 주변 시세의 80%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오는 5월에 송파구 장지동에 419가구, 6월과 10월 강서구 발산동에 651가구, 11월에는 송파구 장지동과 은평 뉴타운에 901가구등 올해는 우선 천9백여 가구가 장기 전세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010년 이후 지어질 재건축 아파트에서 나오는 임대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4만 5천 가구의 장기 전세 아파트가 앞으로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는 또 뉴타운 지역을 포함해 서울시 전 지역에서 다가구 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재임대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건설 공사비의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앞으로 3백억 원 미만의 건설 공사에 대해서도 최저가 낙찰제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