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유학 온 외국인 40여명 선발해「글로벌인턴십프로그램」실시
서울로 유학 온 외국인학생들이 겨울방학동안 서울시청에서 근무한다.
서울시는 외국인유학생 40여명을 선발해 내년 1월 7일부터 5주간 서울시 각 부서에 배치해 행정을 직접 경험하게 한다.
지난 2008년부터 정부기관 최초로 실시한「글로벌인턴십프로그램」은 서울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시정체험프로그램’으로 이번이 여섯 번째다.
선발된 외국인 인턴들은 겨울 방학기간동안 주5일, 1일 6시간(9:00~15:00) 국적 및 전공, 관심분야에 따라 해외 도시와 교류업무가 많은 서울시 22개 글로벌 사업부서에 배치되어 해외사례 분석, 외국인 불편해소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이 인턴십프로그램은 외국인유학생에게 시정체험 기회를 제공해 개인의 경력발전과 서울시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서울시는 외국인인턴을 통해 서울을 홍보하고 국제적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 현재까지 30개국 140여명의 외국인이 서울시에서 인턴생활을 하였으며,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원시 투 후엉(베트남, 당시 서울대학교)씨도 1기로 근무했다.
지난 여름방학 인턴십 모집시 49명 모집에 15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3대 1을 넘어섰다.
오승환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외국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턴십에 참가한 외국인학생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꾸준히 청취하고,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해 잠재적인 외교 인프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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