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청소년들의 영어 체험학습의 산실이 되고 있는 무주국제화교육센터가 주민들의 영어 실력을 키우는 학습의 장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9월 처음 개설된 군민 생활영어 과정은 지난 10월 1기생 16명을 배출했으며, 현재 2기 수강생들에 대한 교육이 한창 진행 중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18:50~20:40)에 실시되는 군민 생활영어 과정에서는 원어민 강사가 생활에 필요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강의를 하고 있으며, 기초와 중급, 고급 과정의 수준별 학습을 진행해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수강생 김 모 씨는 “아이들에게는 영어 공부를 강요하면서 정작 나 자신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며, “원어민 선생님들이랑 수업을 하다 보니 이제는 외국인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고 간단한 이야기 정도는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무주국제화교육센터 군민 생활영어 과정은 지역 주민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공직자 생활영어 과정을 시작으로 올해는 일반 주민들에게까지 수강 층을 확대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도 교육비의 50%를 군에서 지원하고 있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해 3월 국제화교육센터를 개원한 이래, 관내 전 초중학생들에게 무료 영어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어 말하기 대회와 영어캠프 등을 마련하는 등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해왔다.
이는 무주군이 제 2회 방과 후 학교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파트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반이 되기도 했다.
설천초등학교 백남운 교감은 “무주 국제화교육센터의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태권도공원이 조성되고 국제휴양도시를 지향하는 무주에 꼭 필요한 교육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결실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국제화교육센터 군민 생활영어 과정에 대한 문의는 전화(323-334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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