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도순)는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 기술보급을 위해 26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소득기술 및 축산분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 지도사업 성과와 농업인들의 생생한 여론을 들었다.
이번 평가회는 원예축산분야 시범사업농가 및 인삼, 복숭아, 한우, 낙농을 비롯한 각 농업인 단체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사업 결과 평가, 시범농가 사례 및 현장평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소득기술분야에서는 탑프루트 생산기술시범, 시설과채류 터널개폐 노동력절감시범, 인삼 무인 방제시설 등 3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특히, 탑프루트 생산기술 시범사업은 2010년도 탑푸르트 품질평가 대상을 받았으며 GAP인증을 비롯해 음성 복숭아의 수출길도 활짝 열어 농가 소득 향상을 이룬 대표적인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축산분야에서는 고품질 조사료 다수확재배시범, 발효사료급여 생산비절감시범 등 6개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이 중 고품질 조사료 다수확재배 시범사업은 조사료 생산비를 33%나 절감하여 갈수록 늘어나는 사료값 인상에 대처할 수 있는 사업으로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발효사료급여 생산비절감 시범사업은 발효사료 급여를 통한 경영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고급육 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항생제 인증을 통해 친환경축산물 생산에도 기여 할 수 있는 사업으로 뽑혔다.
이 날 현장평가에서는 그동안 생균제를 공급해 축산농가들에 도움을 준 농업기술센터에서 미생물발효사료배합기를 선보이며 생균제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 축산농가들에게 설명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임도순 소장은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업을 지키고자 묵묵히 일해 온 농업인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나온 성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안전 농축산물 생산에 더욱더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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