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월25일 “서해 5도와 같은 취약지는 국지전과 비대칭 전력에 대비해 세계 최고의 장비를 갖춰서 철저하게 대응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긴급안보·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또 다른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우리는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이번과 같은 도발은 언제라도 또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서해 5도서지역의 전력보강에 관한 보고를 받고 “서해 지역에 실질적인 경계태세를 강화해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정부와 군 관련자들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경제활동을 비롯한 일상적인 활동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김황식 총리에게 군사적인 문제 외에 여러 가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상황들을 총리실이 맡아서 일일상황을 잘 점검하라고 별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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