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중학교 학생들 직접 짠 목도리 30점 기탁...여가시간 활용, 뜨개질로 14일 동안 1인당 1점 목도리 완성
무주중학교 1학년 학생(지도교사 김규철)들의 온정이 무주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올 겨울 추위를 녹여줄 난로가 되고 있다.
이항 학생 외 29명의 학생들은 지난 23일 자신들이 직접 뜨개질로 완성한 목도리 30점을 무주군청 사회복지과에 전달해 왔다.
무주군은 무주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11월 6일부터 14일 여 동안 여가시간을 활용해 목도리를 짰으며, 정성으로 완성된 목도리는 행정을 통해 관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사랑의 목도리 나누기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모금은 해봤어도 내 손으로 직접 뭔가를 해서 도움을 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목도리를 짜는 내내 친구들과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외로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겨울을 나시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흐뭇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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