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투배치 임무수행 중 포탄 파편에 전사한 故 문광욱 이병
북한군의 무자비한 기습 포사격으로 연평부대에서 임무수행 중 전사한 2명의 해병대원들은 군인으로서 본분을 다하다 전사하여 전우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북한군의 연평부대 기습 ? 화력 무력도발로 인해 전사한 故 서정우 병장(해병1088기)은 사고 당일 23일, 연평도의 여객선 선착장에 있었다.
12월 6일까지 마지막 병장휴가를 앞두고 인천으로 출도하기 위해 선착장에서 나선 故 서병장은 여객선에 탑승하던 중 포탄 낙하 상황을 인지, 북의 기습 포격임을 듣고 부대로 복귀하여 전투에 임해야 함을 본능적으로 자각, 신속한 부대복귀를 위해 부대로 뛰어 가던 중 북한군의 포탄 피해를 입고 전사했다.
고 서병장은 연평부대 중화기 중대의 공용화기 사수로서 연평부대를 수호해 오며 다양한 공용화기를 운용할 줄 아는 최고의 전투력을 지닌 해병이었다.
이에 본능적으로 책임감을 느낀 서병장은 포탄이 빗발치는 상황속에서도 자신의 임무수행을 위해 휴가를 포기하고 조국수호라는 일념 하나로 포연속을 가로지르다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났다.또한 전사한 故 문광욱 이병(해병1124기)은 지난 8월 연평부대 본부중대 수송반으로 배치되어 5분대기 출동차량 및 각종 거치화기 차량에 대한 신속한 부대기동에 일조하며 서북도서 수호에 최선을 다해왔다.
부대 배치 후 문광욱 해병은 선후임과 부대 간부들로부터 신병답지 않게 능숙하고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故 문이병은 사고 당일 포병 사격훈련장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기습적으로 퍼붓는 북한의 포격속에서 그 누구보다도 신속하게 임무완수를 위해 가장 먼저 달려 나가 전투준비를 하던 중 무자비한 북한군의 포격에 파편상을 입어 전사했다.
한편 연평부대 모든 해병들은 북한의 갑작스런 포탄 피격에도 불구하고 연평도 주민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해 절반 이상의 장병들이 직접 나서 주민들의 대피를 돕고 잔류인원을 확인하는 등 군인본분을 다하며 피해를 최소화 했다.
이번 포격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연평전투 부상자들은 현재 후송되어 국군수도통합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전사자에 대해 해병대 사령부는 최대한의 예우로 장례절차를 진행 중이고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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