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북한 연평도 포격 관련하여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24일 은행회관 중회의실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지식경제부 2차관,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은행 부총재 등 참석하여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지경부는 최근 수출입 실적과 동향을 발표하였는 바, 아직 무역에 미치는 특이상황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 1~10월까지 수출은 3,819억불(전년동기비 30.1%), 수입은 3,464억불(32.9%)로 무역수지는 355억불 흑자를 기록중이며,11월은 1~20일까지 수출은 27,470백만불(24.4%), 수입은 27,711백만불(33.5%)로 무역수지는 241백만불 적자를 기록중이라 전했다.
연평도 포격이 발생한 23일에도 관련 업계 및 기관 등에 의견 문의결과 평소와 다름없이 수출입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경부는 이번 사태가 우리 경제와 무역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사태 진전 추이에 따라 변화 가능성은 있으나, 과거 북한관련 유사사례에 비추어 볼 때, 상황이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는 한 이번 사태의 영향은 일시적일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특히, 천안함 사태를 발표한 올해 5월에도 정상적 교역기조를 유지한 점을 지적하며, 다만, 향후 주요 교역대상국의 거래선 전환, 교역조건 변경 및 대금 미지급 등 관련 상황에 대한 지속 모니터링 추진중에 있다.
국내 전문가 및 신용평가기관들은 현재로서는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경부는 이번 사태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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