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특구지역 위생 평가결과 "A" 등급 음식점 164개소 선정
서울시에서는 국내?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인사동, 명동?남대문 시장 및 이태원 지역 등 음식점 1,609개소에 대해 위생등급 평가를 실시하고 위생등급 최우수인 A등급 음식점 164개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위생등급 평가 결과는 서울시에서 주방, 객실 및 개인위생 등 4개 분야 40개 지표를 전국 최초로 개발, '09년 강남구 삼성동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이후 금년에 이를 확대 관광특구 지역 음식점 등에 적용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생등급 평가는 3단계로 실시된다고 하며. 1단계에서는 민간 전문가가 대상 업소를 직접 방문 개발된 평가 도구에 의해 현장평가를 실시하며, 2단계 에서는 1단계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업소만을 방문 행주, 도마 및 종사자 손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고 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해당 업소가 지난 1년간 식품위생법 위반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을 실시한다.
1차 현장평가에서 90점 미만을 받은 업소는 2, 3단계인 식중독균 수거검사 및 식품위생법 위반여부 확인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 신면호 복지건강본부장은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 실시 이유로 시대 상황 변화에 다른 음식점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1998년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음식점 영업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환되면서 영업시설 등에 대한 사전 검사가 어렵게 된데다 지방자치제 실시로 위생감시 단속을 강력하게 실시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시?자치구의 직접적인 관리로부터 간접적, 사후적인 방향으로 위생행정의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필요에 의해 위생등급 평가제를 도입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시에서 음식점 위생등급을 평가하고 결과를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영업자간 경쟁을 유도 위생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 결과는 지역별로는 서초구 및 용산구 지역이 비교적 고르게 높은 위생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평가대상 업소가 이태원동이나 반포동에 위치하며 취급 품목이 단순해 위생관리가 용이함에 기인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오랜 기간 영업으로 위생관리 매뉴얼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 영업이 많은 서양식이 위생수준이 높았고. 한식은 체계적인 위생관리 매뉴얼과 노하우 부족으로 위생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는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인증하는 음식점(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모범음식점)에 대하여 위생등급 평가를 실시하고 일정 수준 이하 음식점은 시설 개선을 유도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정을 취소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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