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250여 명 참여해 종합 토론 펼쳐
서울시는 ‘건강하고 맛있는 물’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 및 시민 대토론회를 25일(목)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상수도 정책인 깨끗하고 안전한 물 만들기와 고도처리, 오존소독, 중간염소처리 등 과학적인 보강 그리고 시민여론 조사 이렇게 세 가지를 기본 토대로 하여 만들어졌다.
대토론회를 통해 최적의 맛있는 물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존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계획이며, 이는 시민 홍보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건강하고 맛있는 물’ 정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먹는 물 수질 권장기준으로 정한 155항목 이외에도 수돗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원?정수 신종 미량물질 98항목 등 총 253항목에 대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질검사를 하여 왔으나, 물맛을 좌우하는 것은 과학에 근거한 물속에 포함된 성분의 농도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정서 즉 심리적 요인과 실제로 느끼는 입맛에 의해서도 좌우되므로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건강하고 맛있는 물”로 아리수 정책 방향을 일대 전환키로 하였다.
이를 위해 (주)환경국제전략연구소와 서울시립대학교가 공동으로 국내?외 맛있는 물 사례, 시민 여론조사, 연구용역 결과 등 과학적 근거에 시민들의 정서를 더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금번 대토론회를 통해 소비자 입맛에 맞는 새로운 “건강하고 맛있는 물 Guideline”를 정립할 계획이다.
건강하고 맛있는 물 기준 항목에는 지금까지의 안전성 측면 이외에 심미적 측면에 영향을 주는 요소(염소 농도, Geosmin과 2-MIB 농도, 미네랄 성분, 온도 등)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을 담았으며, 이번 대토론회에서는 세계 각 국의 좋은 물 관련 가이드라인 소개와 맛에 영향을 주는 인자에 대하여 각 항목별 특징과 서울시가 추구하는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을 제안하게 될 것이다.
시는 건강하고 맛있는 물에 대한 시민여론조사를 ‘10. 7월에 실시하였다.
이러한 제안은 통상적으로 거론되어 왔던 “좋은 물 조건” 등을 좀더 과학적으로 보강하고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제시하고 있는 “맛있는 물 수질조건” 들을 비교하여 최적의 맛있는 물 수질인자를 도출하고 시민 대토론회를 통해 소비자가 생각하는 맛있는 물 의견도 수렴해서 건강하고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정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건강하고 맛있는 물 대토론회”를 계기로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제시는 아리수가 한 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명품 아리수를 마음 놓고 맛있게 마실 수 있도록 제반여건 조성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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