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들은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를 당한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7.7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 유지영 교수는 2004년 7∼10월 수도권 지역 5개 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음주 교통사고로 입원한 환자 1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술에 취한 교통사고 환자가 술을 마시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은 7.7배, 중증 손상은 5.7배가량 각각 높았다고 26일 밝혔다. 머리·목 부분의 중증 손상만 보면 술을 마시지 않은 경우에 비해 4.9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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