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원장 정은기)는 사행산업과 종사자들의 정신건강과 도박중독 예방 관리 대책마련을 위하여 “사행산업과 산업장 정신건강”을 주제로 오는 24일(수) 오후 12시 30분~16시 30분 국립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산업은 관광 진흥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하여 육성되었으며, 지난 10년 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왔다.
이런 경제적 성공의 뒤편에는 도박중독이란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도박중독의 사회적 관심은 주로 이용객과 일반인들에 관해서만 집중되었고 막상 사행산업 종사자 정신건강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었던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국립서울병원은 사행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정신건강의 문제에 대해 학계나 업계 모두 함께 모여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사행산업 종사자들은 도박중독자들과 가장 근접거리에서 접한다는 특성 때문에 도박중독의 예방활동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동시에 그 자신이 도박에 과도하게 노출되고 있다는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이들 사행산업종사자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특정 직업군의 정신건강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도박중독 예방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정신의학계, 관광학계, 산업의학계 등 각 학계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우리사회에 도박중독 예방관리 시스템 구축 방안 및 산업장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뜻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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