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담배규제기본협약(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 이하 FCTC)’의 제4차 당사국 총회(우루과이, 11.15.~20.)에서 2012년 차기 총회 개최지로 한국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134개 당사국, 7개 비당사국, 5개 국제기구, NGO등 약 60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하여 담배의존 및 금연관련 수요 감소 대책,담배제품의 불법무역을 없애기 위한 의정서 작성과 가격 및 세금정책에 대한 기술적인 보고서 등 의제에 관해 논의하였다.
FCTC는 WHO(세계보건기구)의 회원국가 간에 합의를 한 보건 부문에서 이루어진 첫 번째 국가 간 협약으로, 지금 세대와 차세대를 담배 소비 및 간접흡연의 보건적, 사회적, 경제적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FCTC는 2003년 5월 21일 제53차 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에서 채택되어 2005년 2월 27일 발효되었다.
현재 171개 국가가 비준하였으며 매 2년마다 당사국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FCTC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WHO,WPRO(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와 긴밀한 협력을 취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금연구역확대ㆍ담뱃갑 경고그림 도입 등 비가격 규제정책과 관련하여 국회 계류 중인 국민건강증진법(16건)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이번 FCTC 총회 유치는 국내 금연정책에 새로운 추진동력을 가할 것으로 보이며, 금연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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