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군수 이필용)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저소득 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숲 가꾸기 사업으로 수집한 산물들을 땔감으로 만들어 오는 25일까지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생계지원대상자 등 50세대에 땔감 50톤을 전달한다.
매년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얻어진 부산물을 어려운 이웃이 훈훈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군과 읍·면 보유차량, 산림관련 기관단체, 독지가 및 자원봉사자 차량 등을 협조받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700ha의 숲가꾸기 사업지에서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을 통해 발생한 간벌목 411톤을 신재생에너지 목재 펠릿의 원료로 매각해 1,400여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불우이웃의 땔감용, 산불예방과 간벌 산물로 인한 장마 피해 예방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심주섭 산림축산과장은 “산림에서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부산물을 연말연시에 직접 관내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2011년도에도 더 많은 사업으로 산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며 생계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을 추진해 산림의 중요성을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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