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가 2월 들어 급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 주요국 증시 중 지난해 말 대비 상승률이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코스피지수는 1469.88로 지난해 납회일 1434.46 대비 2.47%, 코스닥지수는 610.83으로 지난해 말 606.15 대비 0.77% 오른 데 그쳤다. 이 같은 상승률은 베트남지수(44.09%), 중국 선전종합지수(37.67%), 상하이종합지수(12.07%) 등 아시아 신흥시장 지수에 크게 뒤짐은 물론 독일 DAX지수(5.71%), 일본 닛케이225지수(5.59%), 미국 나스닥종합지수(4.54%), 홍콩 항셍지수(4.23%), 영국 FTSE100지수(2.57%) 등 주요 선진국 지수에도 밀린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이 기간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1.79%), 인도 센섹스지수(1.70%) 상승률을 약간 상회했으며, 코스닥지수는 비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