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농산물 건조시설 시운전…소각장 폐열로 농업비용절감 기여
단양군이 소각장 폐열로 활용한 농산물 건조시설에 대한 시범운전을 선보인다.
22일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폐기물처리장 내의 농산물 건조시설에서는 김동성 단양군수를 비롯한 각계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한 농산물 건조시설에 대한 준공식이 겸한 시운전 행사를 가진다.
단양군 폐기물 소각시설에서는 평균적으로 시간당212만8000㎉의 에너지가 농산물 건조에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홍고추 기준으로 1일 3톤, 한달(22일 기준)에 66톤을 건조할 수 있는 양이다.
군은 농산물 건조장 운영으로 1년 농업비용절감액을 2454만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월66톤 처리에 연중 3개월 운영할때 전체 198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이는 등유 23,364L 를 절약하는 것으로 비용으로는 2454만원에 해당한다.
고유가 시대 농산물 건조에 따른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정부의 저탁소녹 색성장 시책 적극 추진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200㎡ 규모의 건조장을 2009년부터 계획하여 2010년 준공하게 된 것이다.
건조장을 이용할 수 있는 농산물은 고추나 약초 등 건조가 필요한 농산물은 모두 대상이 된다.
소각장 열은 관로를 따라 뜨거운 물(수증기)로 건조장에 공급되는 방식이어서 안전하고 위생적이다.
또한 건조장에는건조기 외에도 세척기가 준비되어 세척과 건조의 두가지 공정을 동시에 처리하게 됨으로써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함께 일손부족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고을 유통조합법인이 출범하면 고추 첨단 분쇄장의 사전 처리 공정으로 건조장을 운영하여 높인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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