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자 위주의 보도조성계획, 보도 폭 넓고 자전거도로도 확보
서울시는 11월 17일 제 96차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를 통해 은평구 수색동, 증산동 일대에 조성되는 수색ㆍ증산 재정비 촉진지구의 보행로 조성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금번 사업은 SH공사에서 은평구 수색ㆍ증산동 일대의 노후주거 밀집지역을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로 개선하는 수색ㆍ증산 재정비 촉진지구 내 공공보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주택 재정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된다면 2013년까지 공공보도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수색ㆍ증산 재정비 촉진지구 내 공공보도 디자인안은 ‘보행권이 확보되는 걷고 싶은 보도 조성’ 이라는 서울시와 SH공사의 보도 디자인 철학을 담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보도폭을 넓게 확보하고, 저채도의 바닥포장재를 이용하여 개방감이 있고 차분한 가로분위기 조성 / 가로상 보행에 지장을 주는 시설물 최소화/ 보도 옆으로 자전거 도로를 확보하고, 차도 및 보도와 확실히 구분/ 보차도 경계석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는 등 안전에 대한 세심한 배려 등이다.
이러한 보도의 특징들은 민선 4기 ‘디자인서울’ 사업 추진 이후 서울시와 SH공사가 줄곧 지향해온 공공보도의 안전, 보행권확보, 시각적 개방감 등의 원칙을 충실히 따른 것으로서, 새로 조성되는 수색ㆍ증산 재정비 촉진지구에 적용하게된 것이다.
자전거 도로 확대, 북한산 둘레길 조성, 보행환경 향상에 초점을 둔 가로조성 등 일련의 시책들은 시민건강 향상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정책들로서, 산업화 도시에서 인간중심의 도시로 전환을 목표로 하는 서울르네상스 이념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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