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상급단체로 가던 의무금이 ‘사랑의 도서’가 돼 폐광지역 초등학생들의 품에 안긴다.
한국광해관리공단 노동조합(위원장 박철량)은 16일 강원도 영월 구례초등학교와 마차초등학교에 각각 400권(총 6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한다.
도서 기증은 공단 노조가 지난 9월 상급단체 탈퇴 이후, 상급단체에 납부하던 의무금을 사회공헌에 투입키로 한 데 따른 것으로, 그동안 강원 오저초등학교 풍곡분교, 전남 화순 사평초등학교에 책을 전달했다.
박철량 노조위원장은 “공단의 광해복구 사업과 관련된 지역사회의 협조에 감사하고, 폐광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도서 보내기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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