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치 공동연구센터들 R&D 국제협력 방안을 이야기하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15일(월) 부터 16(화) 까지 이틀에 걸쳐 가톨릭대학교 마리아홀에서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국제공동심포지엄(The GRDC Symposium 201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은 과학기술 선진국의 핵심기술 및 연구인력 등 해외우수 자원을 국내에서 활용하여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기술시장을 선도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미국, 일본, 독일, 러시아 등 9개 국가의 우수연구기관을 유치하여 국내에 총 19개소의 공동연구센터가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한 과제당 최대 6년까지 5~1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협의회(회장 박영우 서울대 교수)가 주최하는 동 심포지엄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운영 중인 15개 공동연구센터의 연구자들이 준비한 최초의 행사로서, 각 센터별로 개최되었던 소규모의 워크숍이 아닌 500여명의 국내외 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진행되었던 각자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R&D 협력의 미래와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건강과 환경을 위한 녹색 과학기술(Green Science and Engineering for Health and Environment)”을 주제로 첫째 날(11월 15일)에는 일본 과학기술청(Japan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 JST) 이사장인 고이치 키타자와(Koichi Kitazawa) 교수의 일본 과학기술정책에 관한 기조강연이 있고, 전 노벨물리학상 심사위원장인 토드 클라손(Tord Claeson) 교수는 노벨과학상 수상자 선정원칙과 과정 및 금년도 노벨물리학상이 주어진 그래핀에 대한 연구내용을 소개한다.
장래 유력한 노벨생리의학상 후보인 스탠포드대학의 크리스토퍼 콘탁(Christopher H. Contag) 교수는 줄기세포 치료, 나노과학기술 및 세포재생 신약분야에 복합적으로 응용되고 있는 분자 영상촬영 기법이 선별적인 신약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플로리다대학의 데이빗 태너(David Tanner) 교수는 흑연에 브롬을 주입시킨 시료가 초금속성(supermetallicity)을 보이는 현상에 대해 강연하며, 영국 롤스로이스 전략연구센터 소장인 필립 왈쉬(Philip P Walsh) 박사는 롤스로이스 연구소의 친환경적 연구개발 전략을 발표한다.
또한, 민동필 기초기술이사회 이사장과 강태진 서울공대 학장이 참석하여 “과학기술의 세계화를 위한 정책과 방향”에 관한 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둘째 날(11월 16일)은 참여센터들의 연구분야에 따라 NT, ENG* 및 BT, GT* 등 2개의 세션을 통해 전문가 강연이 하루 종일 계속된다. 한편, 행사장에는 15개 공동연구센터의 홍보 부스도 설치되어 각 센터에서 수행 중인 연구내용과 연구결과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을 통해 국내에 설립된 공동연구센터가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세계 최고의 국제공동연구소로 발전함으로써, 국내의 연구역량 강화는 물론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주도국으로 거듭나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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