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중이던 공군 정찰기 한 대가 전북 임실군의 야산에 추락했다.
12일 오후 12시 30분 경 공군 정찰전대 소속 RF-4C 정찰기 1대가 전북 임실군 운암면 야산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정찰기에 타고 있던 전방석 조종사 김 모 대위와 후방석 조종사 김 모 대위가 숨졌다.
공군은 사고 전투기가 오전 11시 50분 경 수원 기지를 이륙해 저고도 정찰 임무를 수행중이었으며 비행공역의 기상은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 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정찰기는 1966년 생산된 F4 팬텀 기종으로 지난 90년 9월 공군이 미 공군 잉여 장비 인수당시 15억원에 구매해 정찰기로 개조한 것이다.
RF-4C 정찰기는 1개 대대 20여대를 운용중이며 지난 2008년 4월에도 강원도 평창에서 공중 전투 기동훈련을 수행하다 추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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