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쓰레기 배출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김장쓰레기 배출봉투 스티커」를 각 동주민센터와 봉투판매소에 무상 보급했다.
관악구 주민들은 김장을 하고 난 후 김장쓰레기를 버릴 때 50ℓ~100ℓ짜리 대형 종량제 봉투에 「김장쓰레기 배출봉투 스티커」를 부착하여 배출하면 된다.
관악구의 작년 11월 음식폐기물 발생량은 10월에 비해 약9% 증가한 3,461톤으로 김장철에는 약 250톤 정도의 많은 김장쓰레기가 배출된다.
그러나, 20ℓ이상의 대형 음식물전용봉투는 판매가 되지않아 주민들이 무단투기를 하거나 일반비닐봉투에 담아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쓰레기 수거가 바로되지 않고 골목에 쌓여서 악취가 발생하고 거리환경을 해치는 주범이 되곤 한다.
따라서 김장쓰레기 배출시 흙이 묻은 뿌리, 마대, 노끈 등은 별도로 분리하여 일반생활쓰레기로 배출하고, 아파트 이외의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은 50ℓ~100ℓ짜리 대형 종량제봉투에 스티커를 붙여서 김장쓰레기임을 표시한 후 배출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관악구는 11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40일간「김장쓰레기 특별 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주민들이 김장 후 음식물 쓰레기를 스티커를 부착하여 배출해 놓으면 정일.정시에 매일매일 수거를 하여 골목 및 도로, 쓰레기 적환장에 쓰레기가 쌓이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재래시장내에 배출된 쓰레기로 인해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수거인력을 수시로 투입하여 처리한다.
유정상 청소행정과장은 “올 겨울에는 주민들이 김장쓰레기 배출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김장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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