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5개 언어지원 공연.영화 예매 사이트 구축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중국어번체 등 5개 언어가 지원되는 아이투어서울(i Tour Seoul)의 ‘온라인 공연.영화 예매서비스’가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관광정보 사이트인 아이투어서울(
www.visitseoul.net)에 언어지원과 함께 외국인들이 해외에서 직접 국내 공연과 영화 정보를 검색하고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했다.
최신 인기 공연?영화 정보를 조회 할 수 있도록 매주 5개 언어로 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온라인에서 직접 공연장의 좌석 선택까지 가능하게 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외국인들의 공연예매 편의를 돕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들은 아이투어서울 공연?영화 예매서비스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첫 달인 4월 49건의 예매를, 10월에는 33배가 증가한 1,600건의 예매를 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의 호응이 매우 큰 편으로 전체 예매의 약 87%(3,700건)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뮤지컬을 예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러한 외국인의 큰 호응을 반영해 공연?영화 예매 전용 어플리케이션도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우선 일본어를 개발한 후 타 언어권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아이투어서울은 5개 언어로 웹사이트, 모바일 웹 서비스(
www.visitseoul.net),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하고 있지만 공연?영화 예매 결제서비스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웹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아이투어서울 무료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의 관광명소, 맛집, 호텔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현재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윈도우 모바일폰에서 모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아이투어서울을 통해 서울 곳곳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항과 도심터미널의 KT 로밍센터에서 아이투어서울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대여해 주고 있다.
일반 휴대폰을 임대해 주는 서비스는 기존에도 있으나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작한 ‘스마트폰 외국인 임대서비스’는 국내에서 유일한 것으로, 올 10월말까지 서울을 찾은 외국인이 월 평균 550여대씩 이용하고 있어, 아이투어서울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서울명소 체험이 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밝혔다.
한편,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와 맛집, 숙박, 문화행사 등 서울 여행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아이투어서울을 통해 얻은 다양한 관광정보는 트립플래너를 이용해 나만의 맞춤 코스로 만들 수 있다. 일정에 맞춰 코스를 완성하면, 코스 간 동선 및 교통 정보를 지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나만의 가이드 맵이 완성된다.
그동안 한류 열풍과 함께 국내 공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외국어를 지원하는 공연?영화 예매사이트가 없어 해외 외국인은 대부분 지인이나 구매 대행사이트를 통해 표를 구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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